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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

유튜브를 운영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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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공부하려고

첫번째 이유는 제가 공부하기 위해서 입니다. 실력을 키우려면 배운 내용을 오래 기억하면 됩니다. 즉, 장기 기억을 많이 만들면 됩니다. 장기 기억을 만들기 위해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인지심리학에서는 ‘아웃풋 학습’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웃풋 학습은 배운 지식을 밖으로 인출하는 학습입니다. 책을 읽기만 하거나 강의를 듣기만 하는 학습은 기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배운 내용을 안보고 종이에 써보기, 답지를 보지 않고 문제 풀기 같이 계속 지식을 밖으로 꺼내봐야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가장 기억을 오래 남기는 아웃풋 학습은 뭘까요? 제 생각에는 ‘설명하기’입니다. 알고 있는 내용을 꺼내야 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지식 정도를 가늠해서 어휘와 글의 구조도 다시 선택을 해야합니다. 그 고통스러운 과정에서 지식이 체화됩니다. 친구들에게 설명한 내용은 잘 안까먹는다는걸 느껴본 사람은 공감이 많이 될 것입니다.

유튜브를 계속 찍는 첫번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과목을 강의로 찍어서 내 기억에 오래 남기자.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공부를 하려고 찍다보니 저도 이해한지 얼마 안된 내용이 많습니다. 그래서 내용의 정확도는 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신 저는 큰그림 구성을 잘합니다. 그래서 내용의 정확도는 약간 떨어질 수 있지만, 큰 틀에 초점이 맞춰진 영상들이란걸 염두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돕고 싶어서

두 번째 이유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걸 좋아합니다. 도와주면 뿌듯하기도 하고, 제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도 들잖아요? (저만 그럴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를 처음 시작한 계기도 주변 사람들 공부를 도와주려고 였습니다. 대학교 후배들과 동기들을 스터디룸에 모아놓고 강의를 하는 식으로 시험 공부를 도와줬습니다. 방학 때도 모아놓고 1주일에 1번 정도 역학 강의를 했구요. 하지만 진행 도중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도와주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제가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코로나가 터져서 사람들을 쉽게 한 곳에 모을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유튜브였습니다. 그때부터 유튜브에 동기들, 후배들의 시험범위를 강의로 촬영해서 올리기 시작했고, 어느덧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보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지금은 도와주는 스케일이 좀 커졌습니다. 최종적으로 사람들이 수학, 과학, 공학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을 낮춰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잘되려면 국민들이 수학, 과학에 흥미를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수학, 과학,공학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제 장점을 적용하면 수학, 과학, 공학에 대한 사람들의 진입장벽을 약간은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위 두가지 이유가 계속 강의를 찍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항상 영상 잘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 닿는데 까지 돕는 채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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